2020년 3월 2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코
페이지 정보
작성자 coajfieo 조회2회 작성일 25-06-07 15:06본문
2020년 3월 2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코로나 확산의 진앙지로 알려졌던 경기 가평균 신천지 평화연수원을 찾았다. photo 조선일보이재명 대통령은 역대 우리 대통령 가운데서는 드물게 행정 경력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4년을 지낸 전례가 있는 정도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8년과 경기도지사 4년, 도합 12년 동안 지방자치단체 수장으로 일했다. 이 대통령 스스로도 한때 '변방 시장'임을 자임하며 정체성을 만들었고, 정치적 자산도 바로 이 지점에서 나왔다. 본인의 지역은 물론 중앙 정계에까지 알려진 성과들을 냈던 것이다. 시장과 도지사 시절 이 대통령이 펼쳤던 정책이나 '행정 집행'은 이념에 관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타협보단 밀어붙이는 성향을 시사하는 '좌파 MB(이명박)'. 실용주의를 택했다는 평과 인기영합주의라는 평이 뒤섞여 있다.성남시장 시절, 재향군인회까지 한편으로이 대통령이 중앙 정치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으로 당선되자마자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을 선언하면서부터다. 전임 이대엽 시장이 판교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빌려 쓴 5200억원을 단기에 갚을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부자 도시로 알려졌던 성남이 갑작스럽게 모라토리엄을 선언하자 당시 이재명 시장은 전국적 관심을 받게 됐다.이것이 정치적 행동이었는지, 즉 모라토리엄까지 선언해야 할 정도로 성남시의 재정이 절박한 상황이었는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모라토리엄의 발단이 된 이 5200억원은 정확히는 '판교특별회계'의 전입금(예산)이었는데, 이에 대해 국토부가 정산을 재촉하지도 않았거니와 기존 상환계획대로 몇 년간 순차적으로 갚을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지금까지 나오고 있다. 더욱이 2010년 당시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72.4%로 매우 건전한 편이었다.이 대통령도 이에 대해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간은 과한 방법이었다"고 간접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모라토리엄이 정말로 필요한 선택이었는지와는 별개로 이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급한 또 다른 인터뷰에서 그의 정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돈이 없어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데 이것을 일일이 주민들에게 설명할 길이 없었다. 지금은 대규모 토목공사나 시설공사를 2020년 3월 2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코로나 확산의 진앙지로 알려졌던 경기 가평균 신천지 평화연수원을 찾았다. photo 조선일보이재명 대통령은 역대 우리 대통령 가운데서는 드물게 행정 경력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4년을 지낸 전례가 있는 정도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8년과 경기도지사 4년, 도합 12년 동안 지방자치단체 수장으로 일했다. 이 대통령 스스로도 한때 '변방 시장'임을 자임하며 정체성을 만들었고, 정치적 자산도 바로 이 지점에서 나왔다. 본인의 지역은 물론 중앙 정계에까지 알려진 성과들을 냈던 것이다. 시장과 도지사 시절 이 대통령이 펼쳤던 정책이나 '행정 집행'은 이념에 관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타협보단 밀어붙이는 성향을 시사하는 '좌파 MB(이명박)'. 실용주의를 택했다는 평과 인기영합주의라는 평이 뒤섞여 있다.성남시장 시절, 재향군인회까지 한편으로이 대통령이 중앙 정치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으로 당선되자마자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을 선언하면서부터다. 전임 이대엽 시장이 판교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빌려 쓴 5200억원을 단기에 갚을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부자 도시로 알려졌던 성남이 갑작스럽게 모라토리엄을 선언하자 당시 이재명 시장은 전국적 관심을 받게 됐다.이것이 정치적 행동이었는지, 즉 모라토리엄까지 선언해야 할 정도로 성남시의 재정이 절박한 상황이었는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모라토리엄의 발단이 된 이 5200억원은 정확히는 '판교특별회계'의 전입금(예산)이었는데, 이에 대해 국토부가 정산을 재촉하지도 않았거니와 기존 상환계획대로 몇 년간 순차적으로 갚을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지금까지 나오고 있다. 더욱이 2010년 당시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72.4%로 매우 건전한 편이었다.이 대통령도 이에 대해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간은 과한 방법이었다"고 간접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모라토리엄이 정말로 필요한 선택이었는지와는 별개로 이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급한 또 다른 인터뷰에서 그의 정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돈이 없어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데 이것을 일일이 주민들에게 설명할 길이 없었다. 지금은 대규모 토목공사나 시설공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가 높아졌다." 그가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정책을 설명하면서 '호텔경제학' 등 유독 극단적 예시를 들고나온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이 대통령은 2013년 모라토리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