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가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coajfieo 조회1회 작성일 25-07-27 01:23본문
상조내구제 선지급
<앵커>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가운데 상당수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사태 때문이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피해가 집중됐던 경남 산청 지역을 둘러봤더니 '사방댐'이 설치된 곳들은 산사태 피해를 비켜간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사방댐, 산사태 취약 지역인데도 없는 곳들이 더 많았습니다. 홍승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이달 초, 산 중턱에 설치한 2.5m 높이의 사방댐에 부러진 나무와 흙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대부분 지난 산불 때 죽은 고사목으로, 이번에 나흘간 7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자 흙과 함께 떠밀려 내려오다가 사방댐에 막힌 겁니다. 사방댐이 있는 이곳에서 불과 200m 거리 하류에 마을이 있는데요. 사방댐이 토사를 막아주면서 마을 쪽으로 토사가 유출되는 걸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사방댐이 있는 곳도 이번에 산사태 피해를 비켜갔습니다. 집중 호우 때 산에서 떠밀려온 돌무더기와 흙이 사방댐 뒤편으로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기환/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 사방댐이 없었다면 저 흙들이 하류로 이동하면서 물과 함께 주변의 흙들을 같이 붙잡고 하류로 내려가게 됩니다.] 사방댐은 산이나 계곡 등에서 흘러 내려오는 토사와 나무 등을 차단하는 산사태 예방 시설로, 산림청은 지난봄 산청 산불 피해 지역에 사방댐 4개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올해 사방댐을 설치한 곳에서는 산사태 피해가 없었습니다. --- 이번 폭우 때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3명이 숨진 산청군 부리 마을입니다. 산에서 내려온 토사가 이곳 부리 마을을 덮치면서 마을 곳곳이 이렇게 흙과 나무로 엉망이 됐는데요. 토사를 막아줄 사방댐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번에 산청군에서만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모두 266곳. 산청군에 설치된 사방댐은 172개로 아직 없는 곳이 많습니다. 계곡이 작거나 흘러가는 물이 적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경 훼손을 이유로 환경 단체와 산림 소유주들은 무분별한 사방댐 건설에 반대하는 상황.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방댐은 적은 설치비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박재현/경상대 산림융복합학과 교수 : 돌발 홍수, 극한 호우 이런 것들이 수시로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과거에 사방댐 규모에 이게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 것도 조금은 과하게 예방 조치할 필요가 있다.] 전 26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뜨랏주 해안에서 태국 해군이 캄보디아군에 맞서 작전 중인 모습. 연합뉴스 태국-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전선이 넓어졌다.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다.26일 가디언, AP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이날 오전 태국과의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발표했다.태국에서는 민간인 14명과 군인 6명 등 모두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양국 희생자는 현재까지 총 33명으로 추산된다.이번 무력 충돌은 양국 간 수십 년 동안 지속돼 온 국경 분쟁에 따른 것이다. 양국은 크메르 제국(캄보디아)과 아유타야 왕국(태국) 시기부터 서로 지배-피지배 관계로 얽혀 있다.2011년 국경 분쟁으로 수십명의 희생자를 낸 이후 소강상태를 이어오다가 지난 5월 발생한 소규모 교전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양국 지도자의 전화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갈등이 더 커졌다.태국 국방부는 이날 동부 뜨랏주 세 곳에 침공한 캄보디아군을 태국군이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는 태국군이 뜨랏주와 맞닿은 캄보디아 뽀삿주에 포탄 5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그런데 이 지역은 그간 전투가 벌어진 캄보디아 북부-태국 동부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250km가량 떨어진 곳이다. 사실상 전선이 캄보디아 서부쪽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태국군은 동부 사깨오주에서도 충돌이 벌어졌다고 전해 캄보디아 국경과 접한 태국 7개 주 가운데 6개 주가 교전 지역이 됐다.전날 태국 군 당국은 뜨랏주와 중부 찬타부리주의 8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 상태다.다만 캄보디아는 양국이 속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의 중재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반응했다.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의 휴전 제안에 자신은 동의했으며, 태국 측도 동의했다고 들었다고 썼다.그러나 훈 총리는 불과 한시간 뒤 태국 측이 입장을 번복했다면서 이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찌어 깨오 캄보디아 유엔 대사도 뉴욕에서 비공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끝난 뒤 "조건 없고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했다"면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태국 측은 휴전 구상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이를 검토하겠지만 휴전은 "적절한 현장 상황"에 기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
상조내구제 선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