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처음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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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19회 작성일 25-04-17 05:37본문
<앵커>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처음으로 시도됐던 대통령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경호처가 압수수색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경찰은 10시간 반 만에 대통령실 앞에서 발을 돌려야 했습니다.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인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걸어 나옵니다.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물러난 겁니다.경찰이 어제(16일) 오전 대통령실과 경호처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강제 수사를 시도한 지 10시간 반 만입니다.[박창환/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불승인이고요. 대신에 임의제출에 대해서 그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대통령실과 경호처는 압수수색을 거부한 이유를 담은 불승낙 사유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군사상·직무상 기밀에 해당하는 장소는 책임자가 허가하지 않으면 압수수색을 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을 근거로 한 주장입니다.경호처는 앞서 어제저녁 경찰에 제출이 가능한 자료를 임의 제출 방식으로 제출하도록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강제 수사에는 응하지 않고 경찰이 요구한 자료 가운데 줄 수 있는 걸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경찰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허가하지 않아 번번이 발을 돌려야 했습니다.경찰은 체포 저지를 지시하고 실행한 의혹을 받는 윤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경호처의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하려 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서게 됐습니다.또, 대통령집무실 CCTV를 확보해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를 밝히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영상취재 : 이병주·양지훈, 영상편집 : 박춘배)<앵커>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처음으로 시도됐던 대통령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경호처가 압수수색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경찰은 10시간 반 만에 대통령실 앞에서 발을 돌려야 했습니다.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인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걸어 나옵니다.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물러난 겁니다.경찰이 어제(16일) 오전 대통령실과 경호처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강제 수사를 시도한 지 10시간 반 만입니다.[박창환/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불승인이고요. 대신에 임의제출에 대해서 그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대통령실과 경호처는 압수수색을 거부한 이유를 담은 불승낙 사유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군사상·직무상 기밀에 해당하는 장소는 책임자가 허가하지 않으면 압수수색을 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을 근거로 한 주장입니다.경호처는 앞서 어제저녁 경찰에 제출이 가능한 자료를 임의 제출 방식으로 제출하도록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강제 수사에는 응하지 않고 경찰이 요구한 자료 가운데 줄 수 있는 걸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경찰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허가하지 않아 번번이 발을 돌려야 했습니다.경찰은 체포 저지를 지시하고 실행한 의혹을 받는 윤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경호처의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하려 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서게 됐습니다.또, 대통령집무실 CCTV를 확보해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를 밝히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영상취재 : 이병주·양지훈,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