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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제작한 지브리 스타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화력발전소.[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일주일 만에 7억장 만들었다”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 ‘지브리’ 이미지 변환. 사진이 순식간에 그림으로 바뀌는 경험에, 출시 후 일주일간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챗GPT를 찾았다.하지만 기술의 발전에는 어두운 이면이 존재한다. 생성형 AI 이미지도 마찬가지. 바로 그림을 제작하는 데 막대한 전력이 쓰이고 있다는 점이다.전력 소비는 그 자체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력을 만들기 위해 대량의 탄소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다.최근 일주일간 챗GPT AI 이미지를 제작하기 위해 배출된 탄소만 약 1831톤. 같은 기간 여의도 50배 면적의 숲에서 흡수하는 양에 맞먹는다. 9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헤럴드미디어그룹 주최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에서 발언하고 있는 지드래곤 KAIST 교수 겸 가수.[대전=임세준 기자]. 오른쪽은 해당 사진을 챗GPT로 변환한 모습.[김광우 기자]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챗GPT에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그중에서도 인기를 끈 건 ‘지브리 스타일’.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의 화풍을 반영해 이미지를 제작해 주는 것이다.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CO)는 최근 SNS를 통해 이미지 생성 기능 업데이트 일주일 만에 약 1억3000만명의 이용자가 7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각종 인물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는 유행이 SNS를 타고 빠르게 번진 영향이다. 독자가 그린 그림(왼쪽)을 바탕으로 4컷 웹툰을 만들어달라고 챗GPT에 입력하자, 챗GPT가 제작한 웹툰. 이용자의 화풍을 그대로 구현해 제작한 것이 눈에 띈다. [독자 제공] 문제는 AI 이미지 제작 유행으로, 막대한 양의 전력 소모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특히 이미지 생성의 경우 AI 채팅 등 기존 기능에 비해 전력 소모가 크다. 시각적 요소를 생성하는 데는 더 고도화된 딥러닝 알고리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AI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카네기 멜런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이미지 1000장을 생 트럼프 1기 때 통상 참모를 지낸 칼루트케비치. /연합뉴스 미중 간의 관세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과의 빅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무역 담당 선임 국장을 지낸 케이트 칼루트케비치는 10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거대한 무역 합의를 도출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원한다”고 말했다.칼루트케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자체가 아니라,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합의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임기 동안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 관세를 부과하고, 양국 간 관세 인상 공방을 거친 후 2020년 초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칼루트케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중국이 협상 제안을 하지 않은 사실에 놀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칼루트케비치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맞서 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백악관도 트럼프의 협상 방식을 따른다고 말했다. 또한, 미중 간 협상 테이블에 오르기까지 일정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에 더 잘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칼루트케비치는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에 잘 대응해왔다고 평가하며, 한미 간 25% 상호관세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해 최근 70여 개국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에도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관련 25% 관세 면제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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