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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입으로 비트맥스의 보유량은 비트코인 125개, 이더리움 500개로 늘었다.비트맥스는 국내 상장사 중 비트코인 보유량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상장사 기준 14위, 전 세계 상장사 기준 48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기업들의 가상자산 확보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의 게임스탑은 이사회를 통해 기업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에 편입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발표 직후 주가는 12% 급등했다.
핸드폰요금연체대출 일본의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도입한 이후 약 1년 만에 주가가 4000% 이상 폭등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잇따르면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삼신저축은행 체코 중앙은행은 전체 외환 보유고의 최대 5%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부탄은 풍부한 수력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채굴, 약 7억5000만달러 상당을 보유 중이다. 중남미 엘살바도르 역시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을 6102개까지 확대하며 전략 자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 외환중개 전 세계적인 흐름이 비트코인을 장기 전략 자산으로 삼아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관점에서 가상자산 보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